러닝 후 다리 뒤쪽이 당길 때 쓰기 좋은 스트레칭보드 후기
요즘 계속 달리기를 하다 보니 다리 뒤쪽이 많이 당겼다.
처음에는 그냥 참고 넘어갔다.
러닝을 하고 나면 어느 정도 다리가 뻐근한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며칠씩 계속 뛰다 보니 종아리와 허벅지 뒤쪽이 은근히 당겼다.
뛰는 것만큼이나 스트레칭도 중요하다는 걸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막상 꾸준히 하기는 쉽지 않았다.
특히 나는 허리가 좋지 않은 편이라 앞으로 숙이는 동작이 부담스러웠다.
일반적으로 다리 뒤쪽을 늘리려면 허리를 숙여서 손을 발끝 쪽으로 가져가야 하는데, 나는 그 자세가 편하지 않았다.
허리가 아프다 보니 스트레칭을 하려고 해도 자세가 애매하고, 오래 유지하기도 힘들었다.
그러다 예전에 복싱을 할 때 사용했던 기구가 생각났다.
예전에 복싱할 때 써봤던 스트레칭보드
예전에 복싱을 할 때 다리 스트레칭을 위해 비슷한 기구를 사용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그냥 운동 전에 올라가서 종아리와 다리 뒤쪽을 풀어주는 정도로만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다시 러닝을 하다 보니 그 기구가 생각났다.
허리를 많이 숙이지 않아도 되고, 그냥 발을 올려놓고 서 있기만 해도 다리 뒤쪽이 늘어나는 느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쿠팡에 바로 검색해봤다.

생각보다 가격도 비싸지 않았다.
내가 구매한 스트레칭보드는 9,900원 정도였다.
처음에는 가격이 저렴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냥 러닝 후에 종아리라도 조금 풀어보자는 마음이었다.
다음날 바로 도착한 스트레칭보드
로켓배송이라 다음날 바로 도착했다.
박스를 열어보니 생각보다 가벼웠다.
크기도 크지 않아서 집 안에 두고 사용하기 부담스럽지 않았다.
색상도 보라색이라 그런지 아이들 눈에도 신기해 보였던 것 같다.
도착하자마자 내가 먼저 써보기도 전에 둘째가 먼저 올라가 봤다.

“이거 뭐야?” 하면서 자기가 해보겠다고 했다.
첫째도 그렇고 둘째도 그렇고, 집에 새로운 물건이 오면 일단 신기해한다.
운동기구라고 하면 재미없어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각도 조절이 되는 발판처럼 보여서 그런지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써보니 생각보다 시원했다
스트레칭보드 후기를 남기자면, 일단 생각보다 시원했다.
발을 올리고 서 있기만 해도 종아리 뒤쪽이 쭉 늘어나는 느낌이 들었다.
허리를 숙이지 않아도 다리 뒤쪽이 늘어나니까 나한테는 꽤 편했다.
각도를 너무 높게 하면 처음에는 당김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고 낮은 각도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는 러닝을 하고 들어온 뒤에 잠깐씩 사용하고 있다.
예전에는 러닝하고 나면 그냥 씻고 끝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제는 운동화 벗고 들어와서 스트레칭보드에 잠깐 올라가 본다.
몇 분만 해도 다리 뒤쪽이 풀리는 느낌이 있어서 만족스럽다.
허리가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괜찮았다
내가 이 스트레칭보드를 마음에 들어 한 이유는 허리를 많이 숙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물론 사람마다 몸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허리나 다리 통증이 심한 사람은 무리해서 사용하면 안 되고, 통증이 계속되면 병원이나 전문가 상담을 받는 게 맞다.
다만 내 경우에는 앞으로 숙이는 스트레칭이 부담스러웠는데, 스트레칭보드는 비교적 편하게 다리 뒤쪽을 늘릴 수 있었다.
서서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바닥에 앉아서 스트레칭을 하려고 하면 귀찮을 때가 많다.
그런데 이건 그냥 세워놓고 발만 올리면 되니까 시작하기가 쉬웠다.
운동도 그렇고 스트레칭도 그렇고, 결국 자주 하려면 쉬워야 한다.
아이들도 신기해했던 스트레칭보드
이번에 재미있었던 건 아이들이 먼저 관심을 보였다는 점이다.
둘째가 먼저 올라가 보고, 첫째도 한 번씩 해봤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운동기구라기보다 신기한 발판처럼 보였던 것 같다.
그래도 너무 장난처럼 사용하면 넘어질 수 있으니 옆에서 봐주는 게 좋다.
특히 각도를 높게 해놓고 갑자기 올라가면 중심을 잃을 수 있다.
나는 아이들이 사용할 때는 낮은 각도로만 해보게 했다.
집에 운동기구가 하나 생기면 나만 쓰는 게 아니라 가족들이 한 번씩 관심을 갖는 것도 재미있다.
러닝 후 스트레칭 습관을 만들고 싶다
요즘 나는 러닝을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페이백마라톤도 다시 신청했고, 저녁에 시간이 되면 운동화를 신고 나가려고 한다.
그런데 달리기만 하고 몸을 풀어주지 않으면 오래 가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러닝 습관을 오래 가져가려면, 뛰는 것만큼 회복도 중요하다.
그래서 앞으로는 러닝 후에 스트레칭보드를 조금씩 사용해보려고 한다.
오래 하지 않아도 된다.
짧게라도 매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9,9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했는데, 지금까지는 꽤 만족스럽다.
러닝 후 다리 뒤쪽이 자주 당기거나, 허리 때문에 앞으로 숙이는 스트레칭이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한 번쯤 참고해볼 만한 제품인 것 같다.
오늘은 러닝 후 다리 스트레칭을 위해 구매한 스트레칭보드 후기를 기록해둔다.
앞으로도 뛰는 습관만큼, 몸을 풀어주는 습관도 같이 만들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