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로 체중 기록하기, 매일 아침 숫자만 입력해도 도움이 됐다

ChatGPT로 체중 기록하기, 매일 아침 숫자만 입력해도 도움이 됐다

한 달 정도 ChatGPT 체중 기록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그냥 매일 아침 체중을 적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체중계에 올라가고, 나온 숫자만 입력했다.

예를 들면 이렇게다.

“84.2”
“83.9”
“85.2”

정말 별거 아닌 숫자 하나인데, 매일 기록하다 보니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됐다.

예전에는 체중을 재도 그냥 그날그날 숫자만 보고 끝이었다.
오늘 조금 빠졌으면 기분이 좋고, 다시 올라가면 괜히 실망했다.

그런데 ChatGPT에 계속 기록하니까 흐름이 보였다.

ChatGPT 체중 기록을 시작한 이유

내 목표 체중은 77kg이다.

지금 바로 77kg까지 가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래도 매일 기록을 남기면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한 달 정도 꾸준히 아침 공복 체중을 기록했다.

ChatGPT로 기록한 7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의 체중 변화 그래프
7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 기록한 아침 공복 체중 변화 그래프

처음에는 85kg대에서 시작했다.
중간에는 83kg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그때는 정말 기분이 좋았다.

“아, 이렇게만 하면 되겠다.”

이런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이번 휴가 기간에 많이 먹고, 평소 루틴도 조금 무너지면서 다시 85kg대로 올라왔다.

그래프를 보니 더 확실히 보였다.
7월 중순에는 85kg대였고, 8월 중순에는 83~84kg대까지 잘 내려갔다.
그런데 휴가 이후 다시 85.2kg까지 반등했다.

숫자만 보는 것보다 그래프로 보니 더 좋았다

체중은 하루하루 보면 흔들림이 크다.

어제보다 0.5kg만 늘어도 괜히 실패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데 그래프로 보니까 조금 다르게 보였다.

하루 이틀의 변화보다 전체적인 흐름이 보였다.

내 체중이 한 번에 쭉 빠진 것이 아니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조금씩 내려갔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휴가 이후에 오른 체중도 전부 살이 쪘다기보다 수분이나 염분 영향도 있을 수 있다는 말을 들으니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

물론 숫자가 다시 올라간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너무 실망하기보다는 다시 원래 루틴으로 돌아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매일 아침 체중을 입력하는 습관

내가 ChatGPT 체중 기록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간단하다는 것이다.

복잡하게 적을 필요가 없다.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체중만 입력하면 된다.

그러면 지금까지 기록을 바탕으로 흐름을 정리해주고, 필요한 말도 해준다.

혼자 기록할 때보다 좋은 점은 응원 멘트가 있다는 것이다.

휴가 이후 85.2kg으로 오른 체중 기록과 83kg대 복귀 목표 화면
휴가 이후 85.2kg으로 반등했지만 다시 83kg대 복귀를 목표로 잡았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아침에 체중을 입력했을 때
“괜찮다, 다시 가면 된다”
“오늘은 83kg대 복귀부터 보자”
이런 말을 들으면 생각보다 힘이 된다.

다이어트는 결국 혼자 하는 싸움이라고 생각했는데, 기록을 도와주는 사람이 있는 느낌이 들었다.

83kg대까지 갔다가 다시 85kg대가 됐다

사실 이번 휴가 때는 많이 먹었다.

여행을 가면 평소보다 식사량도 늘고, 간식도 먹고, 움직이는 패턴도 달라진다.
술도 조금 마셨고, 늦게 자는 날도 있었다.

그 결과 다시 85kg대로 올라왔다.

처음에는 조금 아쉬웠다.

83kg대까지 갔었는데 다시 올라오니까 허무한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그래프를 보면서 생각을 바꿨다.

한 번 83kg대까지 내려가봤다는 것은, 다시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제는 다시 83kg대 복귀부터 목표로 잡고 가려고 한다.

앞으로는 술도 조금 자제해보기로 했다

체중 기록을 하다 보니 내가 어떤 때 체중이 오르는지도 조금씩 보인다.

많이 먹은 날, 늦게 먹은 날, 술을 마신 날은 확실히 다음 날 몸이 무겁다.

그래서 앞으로는 술도 조금 자제해보려고 한다.

완전히 안 마시겠다고 하면 오히려 부담이 될 것 같다.
대신 횟수를 줄이고, 마시더라도 양을 조절해보려고 한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다시 흐름을 잡는 것이다.

ChatGPT 체중 기록은 나에게 꽤 잘 맞는다

이번에 해보니 ChatGPT 체중 기록은 나에게 꽤 잘 맞는 방법이었다.

매일 숫자만 입력하면 되고, 그래프로 흐름도 볼 수 있고, 중간중간 응원도 받을 수 있다.

특히 나처럼 혼자 기록하면 금방 흐지부지되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된다.

중요한 것은 매일 완벽하게 먹고 운동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돌아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휴가 때 많이 먹어서 다시 85kg대가 되었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으면 된다.

우선은 83kg대 복귀.
그다음은 80kg대 초반.
그리고 최종 목표는 77kg이다.

오늘도 다시 기록한다.

85.2kg.

조금 올라왔지만 괜찮다.
다시 시작하면 된다.

예전에 다시 페이백마라톤을 신청하며 러닝 습관을 잡으려고 했던 기록도 남겨두었다.

너무나도 도움이 되는 챗지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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