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백마라톤 3km, 22분대 달성 그리고 다음 목표는 20분대

어제는 페이백마라톤 3km를 22분대로 뛰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3km를 25분 안에 들어오는 것이 목표였다. 그런데 25분 목표를 달성하고 나니, 자연스럽게 다음 목표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23분대를 목표로 잡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22분대 기록이 나왔다.

이번 기록은 22분 41초였다.

페이백마라톤 3km, 22분 41초로 22분대에 들어온 기록

남들이 보기에는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꽤 의미 있는 기록이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는 3km를 채우는 데 30분이 넘게 걸렸다. 뛰다가 걷고, 다시 뛰고, 숨이 차면 또 걷는 식으로 겨우겨우 채웠다.

그때는 기록보다 일단 3km를 끝까지 채우는 것이 목표였다.

그런데 이제는 조금씩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30분대에서 시작해서 29분대, 26분대, 24분대가 나오더니 이제는 22분대까지 들어왔다.

그래서 다음 목표는 20분대로 잡아보려고 한다.

물론 무리해서 갑자기 빠르게 뛰겠다는 뜻은 아니다. 다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도 목표가 생기니까 뛰는 동안 조금 더 집중하게 된다. 힘들 때도 “조금만 더 가보자”는 생각이 든다.

어제는 너무 늦게 뛰어서 바로 글을 올리지 못하고 오늘 기록으로 남긴다.

오늘도 뛰려고 했는데, 첫째가 집에 엄마 아빠 없이 있는 게 무섭다고 해서 나가지 못했다.

그 말을 들으니 그냥 나갈 수가 없었다.

역시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는 것 같다.

오늘은 뛰지 못했지만 괜찮다.

어제 22분대 기록을 남겼고, 오늘은 아이 마음을 먼저 봐야 하는 날이었다.

운동도 중요하지만 가족도 중요하다.

페이백마라톤 3km를 하면서 몸도 조금씩 바뀌고 있지만, 이렇게 하루하루를 기록하면서 내 생각도 조금씩 정리되는 것 같다.

오늘의 기록은 22분대 달성과 다음 목표를 남기는 글이다.

이제 목표는 20분대다.

천천히, 다치지 않게, 그래도 꾸준히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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