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백마라톤 3km, 드디어 25분 안에 들어왔다

오늘은 주말에 뛰지 못해서 꼭 3km를 채우고 싶었다.

며칠 쉬고 나면 다시 나가기가 더 힘들어질 때가 있다.
그래서 오늘은 다른 핑계를 대지 말고 일단 나가보자는 마음으로 신발을 신었다.

요즘 페이백마라톤 3km 목표를 25분 안에 들어오는 것으로 잡고 있었다.

처음에는 3km를 채우는 데 30분이 넘는 날도 많았다.
뛰다가 걷고, 다시 뛰고, 숨이 차면 또 걷는 식으로 겨우겨우 채웠다.

그런데 오늘은 24분 47초로 3km를 채웠다.

남들이 보기에는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꽤 의미 있는 기록이다.

처음에는 그냥 3km를 채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는데,
이제는 조금씩 시간을 줄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목표가 생기니까 뛰는 동안에도 조금 더 집중하게 된다.
힘들어도 조금만 더 가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고,
끝나고 기록을 확인했을 때 뿌듯함도 더 크게 느껴진다.

오늘 25분 목표를 달성했으니,
이제 다음 목표는 23분대에 들어가는 것으로 잡아보려고 한다.

물론 무리해서 갑자기 빠르게 뛰겠다는 뜻은 아니다.
다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게 먼저다.

몸 상태가 좋은 날에는 조금 더 뛰어보고,
피곤한 날에는 걷기와 달리기를 섞어서라도 3km를 채워가면 된다.

중요한 건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가는 것이다.

오늘의 페이백마라톤 3km는 25분 안에 들어온 첫 기록으로 남겨둔다.

조금씩 목표를 높여가면서,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천천히 확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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