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녁에 아내 대신 내가 아이들 밥을 챙겨줘야 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제일 고민되는 게 “오늘은 뭘 해줘야 하나?”이다.
첫째는 볶음밥을 좋아하는 편이다. 특히 아웃백 볶음밥을 좋아한다.
반대로 둘째는 원래 볶음밥 자체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볶음밥을 차려줘도 잘 먹을까 걱정이 조금 있었다.
그러다 알게 된 게 애슐리 볶음밥이다.

처음에는 집 근처 뉴코아 지하 킴스클럽에서 봤다. 한 봉에 3,000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어서 몇 개만 사봤다.
집에 와서 바로 차려줬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너무 잘 먹었다.
첫째는 원래 볶음밥을 좋아해서 잘 먹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볶음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둘째까지 맛있게 먹어서 조금 놀랐다.
그래서 이번에는 쿠팡에서 애슐리 볶음밥 10개 세트를 주문했다.
가격은 27,190원이었다.
한 봉지에 3,000원이 안 되는 가격이라, 아이들 한 끼 간편식으로는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별한 메뉴가 없을 때나, 급하게 밥을 챙겨줘야 할 때 냉동실에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
조리도 간단하다.
프라이팬에 볶아주거나 전자레인지로 데우면 되니, 시간이 없을 때 차려주기 좋다.
양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아이들 한 끼로 먹이기에 부족하지 않았고, 계란프라이나 김치 같은 걸 같이 주면 더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먹어본 것 중에는 깍두기 베이컨 볶음밥과 갈릭 스테이크 볶음밥이 있었다.
깍두기 베이컨 볶음밥은 살짝 매콤한 맛이 있어서 어른이 먹기에도 괜찮았다.
갈릭 스테이크 볶음밥은 고소한 느낌이 있어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무난했다.
우리 집 기준으로는 둘 다 반응이 좋았다.
지금은 10개 중에 거의 다 먹고 2개 정도 남았다.
그래서 조만간 다시 추가로 주문할 예정이다.
물론 직접 만든 집밥이 제일 좋겠지만, 매일 모든 끼니를 완벽하게 차리기는 쉽지 않다.
그럴 때 이렇게 아이들이 잘 먹는 간편식이 있으면 꽤 도움이 된다.
오늘은 아이들 저녁으로 자주 챙겨주고 있는 애슐리 볶음밥 후기를 기록해본다.
우리 집에서는 급할 때 꺼내기 좋은 냉동실 비상식량이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