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다친날. 마음이 철렁했다..

오늘은 둘째 아들이 다쳐서 마음이 철렁했던 하루였습니다.

얼마나 아팠을꼬….

아침에 화장실에 가다가 넘어졌는데, 입술을 다치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출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학교에 가기 싫다는 아이를 겨우 보내놓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에서 병원에 가보는 게 좋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평소에는 장난도 많고 웃음도 많은 아이인데, 그런 모습을 보니 괜히 더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조금만 더 조심했으면 어땠을까, 내가 먼저 봐줬으면 괜찮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이런 순간들이 한 번씩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내가 대신 아파줄 수 없다는 게 부모 입장에서는 제일 속상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큰일 없이 지나가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오늘 하루는 둘째를 보면서 건강하게 웃고 뛰어다니는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무 일 없는 하루가 사실은 가장 감사한 하루라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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