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와 손잡고 걸어온 길.

오늘 첫째 딸 학원이 끝나고
손을 잡고 같이 집으로 걸어왔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마음에 하늘을 올려다보다가
사진 한 장을 찍었다.

파란 하늘과 큰 나무,
그리고 조용히 걷던 그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마음에 남았다.

평소에는 바쁘다는 이유로
이런 순간들을 그냥 지나칠 때가 많았는데,
오늘은 괜히 더 소중하게 느껴졌다.

아이 손을 잡고 걷는 시간이
언제까지나 당연한 일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의 이 짧은 순간을
블로그에 남겨두고 싶었다.

가족들과 마리오 영화도 보고, 두끼가서 맛있는 떡볶이도 먹고
소소하지만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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