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는 8시에 일어났다.
분명히 뛰어야겠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정작 1시간 넘게 유튜브 쇼츠만 보고 있었다.
계속 누워서 핸드폰을 보고 있다가
문득 “이건 아니다” 싶었다.
그래서 더 생각하지 않고 양말을 신고,
모자를 쓰고,
3km를 뛰러 나갔다.


어린이날 아침 하늘은 생각보다 훨씬 맑았다.
하늘이 너무 좋아서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내 페이백마라톤 7회차를 달성했다.
항상 느끼지만,
힘든 건 달리는 순간보다 현관문까지 가는 과정인 것 같다.
막상 밖에 나가서 뛰기 시작하면
이상하게 아무 걱정도 들지 않는다.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던 생각들도
뛰는 동안에는 조금씩 가벼워진다.
요즘 조금씩 지쳐가는 일상 속에서
달리는 시간이 나에게 꽤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걸 느낀다.
뛰다 걷다 반복하면서 3km를 채우는데 쉬지않고 3km 뛰는 습관을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