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아트스페이스 광교 다녀온 후기, 가볍게 들르기 좋은 전시 공간

수원아트스페이스 광교 다녀온 후기

얼마 전 가족과 함께 수원아트스페이스 광교에 다녀왔다.

처음부터 큰 계획을 세우고 간 것은 아니었다.
수원에서 아이들과 가볍게 다녀올 만한 곳을 찾다가 수원아트스페이스 광교를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바로 옆에 광교호수공원이 있어서 전시를 보고 나서 산책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생각보다 아담했던 수원아트스페이스 광교

수원아트스페이스 광교는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이름만 듣고 전시장이 꽤 클 줄 알았는데, 실제로 가보니 가볍게 둘러보기 좋은 정도의 규모였다.

오히려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는 너무 넓지 않아서 괜찮았다.
너무 큰 전시장은 걷다가 지치기도 하는데, 이곳은 부담 없이 천천히 볼 수 있었다.

입구 쪽에는 방향을 알려주는 안내판도 있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여러 전시 공간이 이어져 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코끼리 작품

이번에 수원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코끼리 작품이었다.

멀리서 봤을 때는 처음에 뭔가 싶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코끼리 형태의 작품이었다.

아이들도 신기해했고, 나도 한참 바라보게 되었다.

전시 작품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같은 작품을 봐도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른 것 같다.
나는 코끼리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전시장 안에는 다양한 설치 작품들이 있었고, 공간 자체도 독특한 분위기가 있었다.
천장과 조명, 넓게 비어 있는 공간이 어우러져서 일반적인 실내 공간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아이들과 갈 때는 조용히 보는 게 좋다

아이들과 함께 가면 한 가지 조심할 점도 있다.

전시장 안에서는 뛰면 안 된다.
아이들이 신나서 뛰려고 하면 직원분들이 주의를 줄 수 있다.

우리도 아이들이 움직이다 보니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시 공간이다 보니 조용히 걷고, 작품을 천천히 보는 분위기가 맞는 곳이다.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들어가기 전에 미리 말해주는 게 좋을 것 같다.

“여기는 뛰는 곳이 아니라 조용히 작품 보는 곳이야.”

이렇게 한 번 이야기해주면 훨씬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광교호수공원과 함께 다녀오기 좋았다

수원아트스페이스 광교의 가장 좋은 점은 바로 옆에 광교호수공원이 있다는 것이다.

전시만 보고 끝내기에는 조금 아쉬울 수 있는데, 전시를 보고 나와서 광교호수공원을 가볍게 산책하니 딱 좋았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밖으로 나오자마자 기분이 좋아진다.

아이들과 걷기도 좋고, 잠깐 바람 쐬기에도 괜찮았다.
우리는 산책도 하고, 분수 쪽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전시 하나만 보러 간다기보다,
수원아트스페이스 광교 + 광교호수공원 산책 이렇게 묶어서 다녀오면 더 만족스러운 일정이 되는 것 같다.

주차비는 참고해야 한다

다만 주차비는 나온다.

수원컨벤션센터 주차장을 이용하게 되는데, 무료 주차가 아니라는 점은 알고 가는 게 좋다.

잠깐 다녀오는 정도라면 큰 부담은 아니지만, 오래 머물 계획이라면 주차비도 생각해야 한다.

그래도 위치가 좋고, 전시도 보고 호수공원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괜찮았다.

수원에서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곳

이번에 다녀와보니 수원에 산다면 한 번쯤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시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그래서 오히려 부담이 적었다.

아이들과 너무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곳이 아니라, 잠깐 들러서 전시를 보고 근처에서 산책하기 좋은 장소였다.

특히 광교호수공원과 같이 다녀오면 하루 나들이 코스로 괜찮다.

엄청 특별한 계획이 없어도,
주말에 “어디 잠깐 다녀올까?” 싶을 때 가볼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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