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번에 2만원 이하 스마트워치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내 생애 첫 스마트워치다.
요즘 주 3~4회 정도 러닝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그냥 운동화를 신고 나가서 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런데이 앱을 사용해서 뛰다 보니 조금씩 궁금한 게 생겼다.
내가 지금 얼마나 힘들게 뛰고 있는지,
심박수는 어느 정도인지,
너무 무리하고 있는 건 아닌지 알고 싶어졌다.
런데이 앱은 이어폰으로 안내를 들으며 뛰기에 좋았다. 하지만 내가 달리는 동안 심박수가 어느 정도인지 바로 확인하기는 어려웠다.
평상시에 차고 다니는 시계가 있긴 하지만 스마트워치는 아니었다.
그래서 스마트워치를 하나 사볼까 고민했다.
스마트워치를 사고 싶었지만 애플워치는 부담됐다
처음에는 애플워치를 생각했다.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 기능도 좋고, 아이폰과 연동도 잘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가격이 부담됐다.
내가 하루 종일 스마트워치를 차고 생활할 것도 아니고, 주로 러닝할 때 심박수 확인용으로만 사용할 생각이었다.
아침이나 저녁에 잠깐 뛰고, 가끔 걸을 때 차는 정도라면 굳이 비싼 스마트워치를 사야 할까 싶었다.
그래서 당근마켓도 찾아보고, 쿠팡에서도 저렴한 제품을 검색해봤다.
그러다 쿠팡에서 PEJE 스마트워치를 보게 되었다.
가격은 2만원이 안 되는 금액이었다.
솔직히 처음에는 성능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다.
“이 가격에 스마트워치가 제대로 될까?”
“심박수 측정은 되긴 할까?”
“배터리는 금방 닳는 거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처음부터 비싼 제품을 사기보다는 가볍게 사용해볼 수 있는 제품으로 시작해보자는 마음으로 구매했다.
PEJE 스마트워치 첫인상



택배를 받고 박스를 열어봤다.
생각보다 구성이 깔끔했다.
스마트워치 본체, 스트랩, 충전 케이블, 설명서가 들어 있었다.
고급스러운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괜찮았다.
처음 손에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가볍다”였다.
러닝할 때 시계가 무겁거나 손목에서 덜렁거리면 신경이 쓰이는데, 이 제품은 부담 없이 찰 수 있을 정도로 가벼웠다.
스트랩도 처음에는 조금 저렴한 느낌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실제로 착용해보니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운동할 때 잠깐 차기에는 충분했다.
러닝할 때 심박수 확인이 가능했다

내가 스마트워치를 산 가장 큰 이유는 러닝할 때 심박수를 확인하고 싶어서였다.
런데이 앱으로 달릴 때는 이어폰으로 안내를 들으며 뛰지만, 내가 어느 정도 강도로 뛰고 있는지 궁금할 때가 많았다.
PEJE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밖에 나가봤다.
화면에서 심박수 측정이 가능했고, 달리는 중에도 어느 정도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이 제품을 전문 운동용 장비처럼 생각하면 안 될 것 같다.
가격도 저렴하고, 의료기기도 아니기 때문에 측정값은 참고용으로 보는 것이 맞다.
그래도 나처럼 짧게 달리면서 “지금 내 심박수가 대략 어느 정도구나” 정도를 확인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충분히 도움이 되었다.
예전에는 그냥 느낌으로만 뛰었다.
숨이 차면 힘든가 보다,
괜찮으면 조금 더 뛰어도 되나 보다,
이 정도로만 판단했다.
그런데 심박수를 보면서 뛰니 내 몸 상태를 조금 더 의식하게 되었다.
러닝을 막 시작했거나, 나처럼 다시 꾸준히 뛰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이 정도 기능만 있어도 꽤 유용하다고 느꼈다.
배터리가 오래 가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사용해보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배터리였다.
나는 스마트워치를 하루 종일 차고 생활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아침이나 저녁에 러닝할 때, 또는 잠깐 걸을 때 착용한다.
이런 식으로 사용하니 한 번 충전하면 배터리가 꽤 오래 갔다.
내 사용 기준으로는 거의 일주일 정도 사용할 수 있었다.
애플워치처럼 매일 충전해야 한다면 귀찮았을 것 같은데, 이 제품은 배터리 부담이 적어서 좋았다.
운동하려고 나가려는데 배터리가 없으면 꽤 불편하다.
그런데 PEJE 스마트워치는 충전 주기가 길어서 가볍게 사용하는 사람에게 잘 맞는다고 느꼈다.
나처럼 하루 종일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할 때만 잠깐 차는 사람이라면 배터리 부분은 꽤 만족스러울 수 있다.
수면관리와 스트레스 측정도 된다
PEJE 스마트워치를 차고 자면 수면관리도 확인할 수 있다.
사실 처음부터 수면관리 기능을 기대하고 산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막상 기능이 있으니 한 번 사용해보게 되었다.
수면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잠을 어떻게 잤는지 앱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것도 정확한 의료 데이터라기보다는 참고용으로 보는 게 맞겠지만, 내 생활 패턴을 돌아보는 데는 도움이 되었다.
스트레스 측정 기능도 있었다.


측정해보니 다행히 정상으로 나왔다.
요즘 운동도 하고 블로그도 쓰고, 생활 습관을 조금씩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런 수치를 보는 것만으로도 괜히 관리받는 느낌이 들었다.
정확성을 떠나서 “내 몸을 조금 더 신경 쓰게 만든다”는 점이 좋았다.
앱을 설치하면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스마트워치만 차는 것보다 앱을 함께 설치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처음 연결할 때는 조금 낯설었지만, 막상 앱을 깔고 연결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다.
앱에서는 걸음 수, 심박수, 수면 관련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급 스마트워치처럼 모든 기능이 세련되게 정리되어 있는 느낌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내용은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이 제품에 기대했던 것은 거창한 기능이 아니었다.
러닝할 때 심박수 확인,
가볍게 착용하기,
배터리 오래 가기,
가끔 수면이나 걸음 수 확인하기.
이 정도였는데, 그 용도로는 충분했다.
아쉬운 점도 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첫 번째는 화면이나 앱의 완성도가 고가 스마트워치와 비교할 수준은 아니라는 점이다.
가격을 생각하면 당연한 부분이지만, 애플워치나 갤럭시워치 같은 제품을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측정값을 너무 정확하게 믿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심박수, 스트레스, 수면 측정은 참고용으로만 보는 것이 좋다.
운동 강도나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려면 전문 장비나 의료진의 진단이 필요하다.
세 번째는 브랜드나 AS에 대한 기대를 크게 하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저렴한 제품이다 보니 오래 사용할 제품이라기보다는, 스마트워치가 나에게 맞는지 경험해보는 입문용 제품으로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나에게는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나는 만족한다.
특히 가격을 생각하면 더 그렇다.
2만원 이하 금액으로 러닝할 때 심박수를 확인하고, 걸음 수와 수면관리까지 볼 수 있다는 점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무엇보다 내가 스마트워치를 처음 사용해보는 입장이라 부담이 없었다.
비싼 제품을 샀다면 오히려 매일 차야 할 것 같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아까웠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제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운동하러 나갈 때 차고,
걸을 때 차고,
궁금할 때 심박수 한 번 확인하고,
가끔 수면 기록을 보는 정도.
딱 이 정도 용도로는 충분했다.
이런 사람에게 괜찮을 것 같다
PEJE 스마트워치는 모든 사람에게 최고의 스마트워치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나처럼 단순한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괜찮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이런 사람이다.
처음 스마트워치를 써보는 사람,
러닝할 때 심박수를 가볍게 확인하고 싶은 사람,
애플워치가 부담스러운 사람,
운동할 때만 잠깐 차고 싶은 사람,
배터리가 오래 가는 저렴한 스마트워치를 찾는 사람.
반대로 정확한 운동 분석, 다양한 앱 연동, 전화나 메시지 기능,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더 좋은 제품을 알아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2만원 이하 스마트워치 후기 정리
이번에 처음으로 스마트워치를 사용해봤다.
처음에는 2만원이 안 되는 가격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
가볍고, 배터리도 오래 가고, 러닝할 때 심박수도 확인할 수 있었다.
수면관리와 스트레스 측정 기능도 있어서 생활 습관을 돌아보는 데 도움이 되었다.
물론 고급 스마트워치와 비교하면 부족한 점은 있다.
하지만 나처럼 짧게 달리고, 가볍게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충분히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PEJE 스마트워치는 내 생애 첫 스마트워치였다.
처음부터 비싼 제품을 사지 않고, 가볍게 시작해본 선택이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오늘은 2만원 이하 스마트워치 후기로, 러닝할 때 심박수를 확인하려고 구매한 PEJE 스마트워치 사용 경험을 기록해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