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용인고기동유원지점, 아이들과 계곡에서 놀다 온 날

스타벅스 용인고기동유원지점에 다녀왔다

어제는 아내가 작년에 다녀왔던 스타벅스 용인고기동유원지점에 가보자고 했다.

집에 계속 있는 것보다 잠깐이라도 밖에 다녀오는 게 아이들에게도 좋고, 우리에게도 좋을 것 같았다.

집에서 거리가 아주 먼 편은 아니었지만, 고기리 쪽으로 가는 차량이 많아서 용서고속도로를 빠져나가는 IC부터 차가 막혀 있었다.

차선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어서 IC를 나갈 때는 조금 조심해야 할 것 같았다.

주차는 잠시 기다리니 자리가 났다

내비게이션을 따라가니 주차장이 나왔다.

역시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장은 만차였다.

그래도 약 5분 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나서 무사히 주차할 수 있었다.

사람이 많은 날에는 주차에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다는 생각은 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아내가 선물로 받은 스타벅스 쿠폰이 있어서 커피와 케이크를 주문했다.

내가 매장에서 주문하는 동안 아내와 아이들은 벌써 계곡으로 내려가 물고기를 잡고 있었다.

계곡이 보이는 테라스 자리

스타벅스 용인고기동유원지점에는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테라스가 있었다.

우리는 테라스 쪽에 자리를 잡고, 커피를 마시면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봤다.

아이들은 계곡에 들어가 작은 물고기도 한 마리 잡았다.

물고기는 집에 가져오지 않고, 나올 때 다시 계곡에 풀어주었다.

그런데 아이들은 물고기를 잡는 것보다 돌을 쌓아서 물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작은 댐을 만드는 일을 더 재미있어했다.

돌을 하나씩 옮기고 물길을 막으면서 한참을 놀았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집중해서 노는 모습을 보니, 데리고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놀이 후 씻을 수 있어 좋았다

계곡에서 다 놀고 올라오는 길에는 발과 손을 물로 씻을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었다.

물기를 털 수 있는 에어건도 있어서 젖은 옷과 신발의 물기를 어느 정도 정리할 수 있었다.

아이들과 계곡에서 놀면 마무리가 불편할 수 있는데, 이런 시설이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다.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아이들은 계곡에서 놀 수 있으니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은 꼭 거창하지 않아도 되는 것 같다

돌아오는 길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

거창하고 비싼 곳에 가야만 행복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커피 한잔을 마시고, 아이들이 계곡에서 돌을 쌓고 노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하루가 될 수 있다.

요즘 블로그를 하면서 하루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글로 다시 돌아보게 된다.

예전에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던 순간도 글로 적어보면 꽤 소중한 기억이었다는 걸 알게 된다.

어제의 스타벅스 용인고기동유원지점 방문도 그랬다.

커피와 케이크, 작은 물고기 한 마리, 아이들이 만든 돌댐.

거창하지는 않았지만 가족과 함께해서 행복했던 하루였다.

스타벅스용인고기동유원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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