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로그를 하면서
내가 조금씩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몇 년 동안 금전적/정신적으로도 힘든 시간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나도 모르게
머릿속에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이 들어차 있었다.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사는게 재미없었던 날들이 많았고,
소소한 행복들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살았던 것 같다.
그런데 처음 보는 어떤 분의 권유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이었는데,
막상 하루하루 글을 쓰다 보니
내가 지나쳤던 작은 행복들을 다시 보게 된다.
아이들과 나눈 대화,
하늘이 맑았던 날,
억지로라도 나가서 뛰었던 3km,
가족들과 함께한 짧은 나들이.
예전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일들이
블로그에 남기려고 생각하니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
마치 하루 감사일기를 쓰는 것처럼
내 하루 안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찾으려고 노력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이 생각보다 재밌다.
머릿속에 안 좋은 생각만 가득 채우는 대신,
요즘은 조금씩 좋은 생각을 넣어가는 느낌이 든다.
앞으로도 잘 쓰려고 하기보다
하루하루 일기쓴다는 마음으로 계속 블로그를 써보려고 한다.